Entry ___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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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여 사무실 관리인: Verk Bussier.
G-Dir 사원 ID: 82-52-94.저는 아직도 모든 것이 변했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그 날은 제 머릿속에서 울리던 전화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눈으로 받기 버튼을 우클릭했죠.
인사부 관리자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의 넥타이에 있는 그럼피 캣이 저를 노려봤습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겠군, 전 알아차렸습니다. 관리자는 다른 때에는 그럼피 캣 넥타이를 매지 않았거든요.
“버크, 넌 오래된 대학 동기니까 솔직히 얘기할게. 기업이 인력을 축소하고 서비스 사업 쪽에 있는 사람들을 죄다 Dex 유닛과 AI 시스템 앱으로 대체하고 있어. 내 의견으로는 새 직업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야. 지금 당장.”
“전 이 일이 너무 좋은걸요, 관리자님. 계속 일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게요!”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상관없어. 이익이 중요한 거지. 간단히 말해서, Dex 유닛들은… 더 저렴하고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이잖아.”
“제가 더 효율적인 사람이 될게요!” 저는 애원했습니다.
“멍청하게 고집 부리지 말라니까, 버크. 애니한테 새로운 직장을 요청하든가 실업자가 되든가 하라고. 내가 쪽지를 봤어. 벌써 발송되었단 말야. 넌 오늘 밤 퇴근하자마자 해고되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러면 만약… 제가 사무실을 절대로 떠나지 않으면요?”
“후우. 하고 싶은 대로 해. 넌 항상 고집쟁이였으니까. 난 경고했다.”
관리자는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전 직업 없는 제 삶을 상상해보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족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죠. 일이 제 전부였습니다. 저는 최고의 자동차 대여점 직원이었어요. G-사가 날 그렇게 쉽게 해고해 버릴 수는 없을 거라고요!
정확히 18:00시에 모두가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저는 제 큐비클에 처박혀서 혼자 낄낄거렸죠.
다른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을 거란 것쯤은 알고 있었어요. 시스템이 그들을 해고하고 출근도 못 하게 할 테니까요. 저는 좋아하는 피자 가게에 주문 전화를 하고, 사무실에서 조용히 윙윙거리는 할로겐 전등 아래에 앉아 사랑스런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피곤해져서 사무실 의자 한 무더기를 나노 테이프로 묶어 침대를 만들고 잠을 청했죠.
정확히 12:00시에 청소부 Dex가 진공청소기 소음으로 무례하게 저를 깨웠습니다.
“이봐요, 집에 가셔야 합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꺼지쇼” 저는 웅얼댔습니다. “나는 해고되지 않을 거니까!”
“저는 당신의 큐비클을 청소해야 합니다.”
“내 주위만 청소하고, 시끄럽게 굴지 좀 마요! 가서 조용한 청소기나 사 오세요. 난 여기 잠깐 있을 거라서.”
“알겠습니다.”
다음 날 아침, 수많은 Dex 유닛이 사무실로 들어와 내 전 직장 동료들을 대체했습니다. 나름 개선된 거라고 봐야겠죠. Dex들은 인간보다 훨씬 나았으니까요. 그들에게는 유저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복종하는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무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했고, 담배를 피지도 않았고, 제게 멍청한 질문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2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Dex들의 상관으로서 일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꼭 왕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죠.
인사부 관리자가 제게 전화했습니다.
“버크… 버크… 사무실에서 영원토록 살수는 없어.”
“왜 안 되죠? 왜 안 될까요? 예?” 저는 그에게 웃어보였습니다.
“버크, 새로운 명령이 오늘 밤 떨어질 거야. 너처럼 똑똑한 녀석들을 위해서 계획된 거지. 사무실은 이제부터 7일 24시간 언제나 열려 있을 거야. 휴일 같은 건 없어. 네가 잠에 들기만 하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바로 해고될 거고 Dex들이 너를 사무실 밖으로 내쫓을 거라고.”
저는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 교활한 개자식들!
뭔가를 해야만 했어요. 저는 비통하게 사무실 주위를 서성거렸습니다.
바깥의 홀로그램 광고가 “문제가 있으신가요? 온라인으로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라고 깜빡였습니다.
광고의 타당성을 고려해봤습니다. 나를 위한 해답이 벌써 존재할까? 수면을 피하는 방법? 아마도 마이크로-수면에 대한 기술이 있지 않을까? 아마도!
“애니, 영원히 깨어있는 방법이 있을까?” 저는 뇌신경 네트워크에다 물었습니다.
애니는 즉시 새로운 뇌신경 인터페이스 머리띠에 관한 광고 링크를 제공했습니다. 화학물질을 뇌에 투입해서, 잠을 자는 대신에 어떻게든 평생 깨어 있게 해 준다나요.
이런, 그녀는 이러한 물건을 찾아주는 데에 정통이었어요! 저는 심지어 그런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거든요.
저는 곧바로 새로운 뇌신경 인터페이스 머리띠를, 꽤 비싼 ‘1시간 내 배송!’ 옵션으로 주문했습니다. 거의 절박했던 데다 슬슬 졸려오기까지 했으니까요.
배달부 Dex가 상자에 담긴 새로운 뇌신경 인터페이스를 제게 건네주었습니다.
“여기에 서명해 주십시오.” 그는 G-패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저는 제 이름을 손가락으로 휘갈겨 쓰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모든 게 잘 돌아갈 거예요.
인사부 관리자가 제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버크, 이 미친놈. 아직도 깨어있냐?”
“보시다시피.” 저는 활짝 웃어보였습니다.
“무슨 꼼수를 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넌 곧 해고될 거야.”
“아닌뎁쇼.”
“버크, 자네는 Dex만큼 유능하지 않아. 뒤떨어지고, 지치고, 아파할 테지.”
“두고 봅시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애니, 질병을 피하고… 죽음을 멈추고… 심장마비도 멈추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앱 같은 건 없어?” 저는 물었습니다.
“그럼요. 영구적인 건강 플랜과 세이브 포인트 앱이 있답니다.” 애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제 뇌 안에서 춤을 췄습니다.
“구매하지.” 제게 안전/행복/영원 따위를 약속하는 광고를 보며 저는 말했습니다.
“이봐 애니… 더 빠르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생각을 더… 빨리 하게 해 주는 방법은 없나?”
“당신은 언제나 클라우드 서버에 생각을 완전히 호스팅할 수 있어요.”
“그것도 살게.”
“다 됐어요.” 애니가 속삭였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 무언가가 딸깍였습니다.
저는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달라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 거울상이 제게 윙크했습니다. 방금 뭐였어? 눈을 깜빡였습니다. 거울상이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머리를 문지르자 거울상이 그 모습을 완벽하게 비춰냈습니다. 헛것을 봤던 거겠죠.
어플리케이션은 경이롭게 작동했고, 세이브 포인트 앱은 저를 백업했습니다. 영원히요. 클라우드 서버는 제 기억을 호스팅했습니다. 건강 플랜은 제가 계속해서 살아가도록 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었고,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아주 명확하게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사업도 잘 되어갔습니다. 이제 절대로 날 해고하지 않겠죠!
인사부 관리자가 제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버크, 버크… 내 오랜 학우… 오랜 친구여. 그들이 날 해고했어. Dex에게 일자리를 잃었다고!”
“안타깝네요, 관리자님. 이 취업난 속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길 바라요.” 제가 말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안타깝진 않았습니다. 자업자득인걸요.
오늘 아침, Dex 25-21-94가 제게 사례 파일 링크를 보냈습니다. 그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워 보였습니다.
“뭐가 문제지?” 제가 말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그가 말했습니다. “이 사안에는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끈질긴 문제가 있습니다. G-기업 오버마인드께서 저희를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밴 14:48:54의 사례 파일을 제 클라우드 서버에 흡수하며 처리했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저 돌아오지 못한 또 다른 밴의 사안이었죠.
왜 돌아오지 않았지? 밴이 계속 “돌려보내 주세요” 하고 문자를 보내오는데. 이것들은 어디서 오는 거야? 대체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잠깐만… 주소… 이건 불가능해. 수성, 맨체스터, 12와 2분의 1번가. 수성이라고?! 이름은… 던 아무개 씨?!
“이거 누가 승인했어?!“ 저는 고함쳤습니다.
“당신이 하셨잖아요.” Dex 25-21-94가 규정했습니다.
“이런 젠장맞을!” 전 욕지거리를 내뱉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름과 주소도 확인하지 않았지? 누군가가 나를 갖고 노는 게 틀림없어! 누군가가 데이터베이스에 논리 순환 오류를 만든 거야.
“밴 14:48:54는 어디에 있나?!” 저는 소리쳤습니다. Dex들은 제게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제가 그랬듯 혼란스러워 할 뿐이었습니다.
“애니, 밴 14:48:54는 어디에 있지?” 저는 네트워크에 물었습니다.
“미안해요, 버크. 밴 14:48:54는 _시간_오류를 맞닥뜨렸어요. 현재로서는 위치를 알아낼 수가 없네요.”
“뭐?!”
“회수가 불가능해요. _미래 의 _시스템_오류 년 후로 보내졌거든요. 가지러 가려면 밴 14:48:54가 도착할 때까지 _시스템_오류 년 동안 기다려야 해요.”
“대체 뭔 소리야?”
“그 밴은 현재 위치에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아요. 또한 끝없이 폭발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죠.”
이런 썅. 저는 주먹이 하얘지도록 테이블을 꽉 움켜쥐었습니다.
실수를 범하다니. 이걸 갖고 그들이 날 해고하겠지. 이 일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무슨 수로?
저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밴이 데이터베이스에서 그냥 사라져 버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 저는 자동차 대여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던 아무개 씨의 이름을 버크 비지어로 바꾸었습니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겠지. 누가 이런 걸 체크하겠어.
저는 그저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밴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할 계획이었습니다. 가짜 이름과 주소를 기입한 누군가에게 밴을 대여해 줬다는 이유로 해고되지 않도록 말이죠.
데이터베이스는 저의 수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를 안심시켰습니다.
“버크.” 애니가 저를 쿡 찔렀습니다.
“뭔데?!” 저는 비명을 질렀고요.
“보험 부서의 조사에서 밴 14:48:54의 소유자가 불법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났어요. 밴 14:48:54는 병원 벽 사이에 주차되어 있어요. 밴 14:48:54의 주인이 주차장, 즉 병원과 DEX-M 유닛 966912에게 입힌 부수적, 일시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지불해야 한다네요.”
나쁜 일이었습니다. 아주 나쁜 일이었어요. 저는 계좌 잔고가 마이너스까지 곤두박질치는 걸 보았습니다.
“버크 비지어 씨. 당신의 건강 플랜이 마이너스 잔액으로 인해 비활성화 되었습니다.” 자동 메시지가 머리 안에서 재생되었습니다.
저는 절망 속에서 절규했습니다.
“DEX-M 유닛 966912의 파손에 대한 연대 책임으로, 당신은 커피숍 62-52-36의 경미한 훼손이나 G-슈퍼센터 36-39-03의 화재 기반 붕괴 등 그가 도시 구조물들에 입힌 피해를 나눠 지불해야 합니다.”
보험 부서의 어플리케이션이 목록에 요금을 올리는 동안 제 계좌 잔액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졌습니다.
전 망했어요. 역경에 처했죠. 이번엔 감옥에 갈 차례군요. 그들은 이걸 빌미로 삼아서 절 Dex로 만들어 버릴 거예요.
저는 사무실 창문 밖에 보이는 도시를 가만히 노려보았습니다. 죽기를 바라면서. 세상의 종말을 바라면서.
빛이 깜빡였습니다. 저는 이상한 물결 같은 패턴이 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를 휩쓰는 걸 느꼈습니다.
“경고: 핵융합 반응 감지.” 애니가 말했습니다.
“애니… 세이브 포인트 앱을 작동시켜.” 전 공포에 질린 채 말을 더듬었습니다.
뒤쪽에서 갈고리가 저를 잡아채 제 몸에서 끄집어냈습니다. 충격파가 창문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방사선과 열기, 그리고 불길의 끝없는 파도가 저와 제 사무실을 집어삼키는 걸 보았습니다.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가벼운 혼란뿐이었어요. 어떻게 된 거야? 어째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데?
“버크… 나와 함께 갈 건가요?” 애니가 제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가 천국으로 가는 길처럼 머리 위로 나부끼며, 엇갈리는 푸른색의 빛으로 이루어진 환한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어쩌고?” 전 제 그슬린 시체 쪽으로 고갯짓을 했습니다.
“당신의 건강 플랜은 만료됐어요. 하지만, 세이브 포인트는 활성화된 채로 남아있죠.”
“이 사무실이 내 집이야. 넌 날 해고하지 못해. 난 남아있겠어.” 제가 고집스럽게 말했습니다.
“좋아요.” 애니가 픽셀화된 먼지로 부서지며 미소 지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죽었고, 자동차 대여 사무실은 타다 남은 폐허였어요. 약간 문제가 있네요. 전 제 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난 지금 뭐지? 데이터? 기억? 난 그냥 버크 비지어라는 사내의 복사본인 거야? 내가 그의 영혼인가? 기계 속의 유령? 바람 안의 먼지?
세이브 포인트 앱이 깜빡였습니다. 전 이를 클릭했고, 갑작스레 이해하게 되었죠. 세이브 포인트는 여태까지 시간의 바깥에 존재했던 겁니다. 이것은 내가 한때 버크 비지어로서, 그리고 다른 모든 것으로서 지각했던 물리적이며 구조화되고 획일화된 세상 간의 장막을 꿰뚫었습니다. 우주. 의식.
무한한 선, 무한한 파동이 우주의 시간을 가로질러 걸쳐져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세이브 포인트 기록을 휙휙 넘겨봤습니다.
이는 제가 기대한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우주의 탄생을 봤고, 원자 입자들의 형성을 보았습니다. 태고의 원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름이 중력을 통해 합쳐지면서 별과 은하를 형성하는 걸 지켜봤고, 태양과 지구의 형성을 목격했습니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종들은 진화하고 소멸했습니다. 지구는 제 발밑에서 계절의 변화와 함께 숨 쉬었습니다. 평야는 꽃이 만발했고, 겨울은 다가오는 빙하로 행성을 집어삼켰습니다. 대륙은 이동했고, 인류는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도시와 문명들은 부흥하고 멸망했습니다. 파리(Paris)가 제 주위에서 성장했고, 차곡차곡 세워지고, 타오르고, 무너지고 스스로 재건축되었습니다. 사무실이 저를 둘러싸고 깜빡였습니다. 저는 버크로서 인사부 관리자와 얘기를 나누며 서 있었습니다. 저는 웃었고, 울었고, 세이브 포인트 앱을 구매했죠.
전 멈췄습니다. 저는 제 거울상이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윙크를 해 보였습니다.
이 뒤에 뭐가 있었더라? 죽음과 불길이 남아 있었지… 그게 그렇게 나빴던가?
놀랍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멸망 이후에도 여전히 대접받아야 할 고객들이 있었죠. 겨울에도 삶과 아름다움, 그리고 목적이 있었다고요.
반쯤 녹아버린 벨이 그을린 문틀에서 떨어지며 울렸습니다.
저는 두 명의 고객이 사무실로 들어서는 걸 보았습니다. 뜻밖의 기쁨이군요!
첫 번째 고객은 구식 코트와 빨간 테두리의 군용 모자,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예스러운지!
다른 한 분은 데드 존 가이드였습니다. 그의 흑백 유니폼 재킷에 쓰여 있는 G-기업 사원 번호는 조금 흐릿했지만, 그래도 읽을 수는 있었죠.
그리고 전 제 일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유일한 존재였고요!
“우리느은 캡타니아의 이름에 걸맞은 운송 수단을 빌리고 싶네! 이이이왕이면 빨간 색으로!” 그들 중 한 명이 쾌활하게 소리쳤습니다.
“아니라고 해 줘요…!” 다른 고객은 몹시 짜증난 듯 말했습니다.

“앉아 계세요. 되는 게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는 말하며, 여전히 작동되는 자동차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 기록을 뒤져봤습니다. 놀랍게도 전 그들에게 맞는 완벽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가스를 좀 넣을 필요가 있다는 것만 빼면요. 하지만 확실히, 이렇게나 활발한 고객들이라면 그런 사소한 불편함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댓글

  1. 돌아오셨군요!!! 번역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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