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y ___209
ENTRY ___209
별 밖에 안 보이네...
추격이 진행된다. 나침반들은 회오리바람 속으로 춤을 추면서 뛰어들고, 바람장미처럼 옆으로 빙빙 돌아간다.
“누구 초대 받고 온 거야?” 나는 나침반들을 흘겨봤다.
“섹터 9 관리자."
“그으러면은... 초대 취소!"
“기각 명령 승인 불가."
난 G-Dir 특권을 남용해서 나침반-뇌 속의 프로토콜에 깊숙이 파고 들어간 다음 괄호를 빼 버렸다. 이건 고작해야 쟤들의 운행 서브시스템을 비활성화 시키는 정도다. 아직도 딱 저렇게 쫓아오고 있잖아.
엄청 센 폭풍이 나침반 두 개를 문대서 화해시키려고 한다. 뭐가 죄다 뒤집히고 쾅쾅대고, 상황이 영 좋게 돌아가질 않는걸.
우리의 훌륭한 바퀴달린 경주마가 불길 속에서 깜빡였고, 캡타니아의 삼총사는 결국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나침반들이 꼬챙이를 충전시킨다. 스니피를 겨냥한다. 나는 스니피의 심장이 뛰고 있단 걸 알았다. 설명이 안 되는데. 저러면 안 된단 말야. 이런 죽음의 땅에서 심장박동은 위험한 거라고. 꼬챙이들이 스니피의 추락 경로를 재며 조준한다. 연약하고 부드러운 저 따뜻한 고깃덩이가, 그런 무지막지한 충격을 버텨낼 수는 없겠지.
"걔는 냅둬!" 나는 나침반들의 마인드 룸에 대고 윽박질렀다.
“유레카 안전부 장관. 당신에게는 권한이 없습니다.” 나침반들이 대답했다. 가장 가까운 놈이 이온 빔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3...
“스니피이이이이! 네 버릇없는 짓거리들 다 용서할게!” 나는 사격 중인 나침반의 조준 소프트웨어에 대고 눈을 깜빡이며 소리쳤다.
2...
나는 미친 듯이 눈을 깜빡여 측정 서브프로그램에서 더 많은 괄호를 빼내어, 빔이 두 번째로 가까이에 있는 고깃덩어리에 향하게끔 재설정했다.
1...
쪼끔 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온 빔이 내 소중한 간을 증발시키면서 몸에 불을 붙였다.
저 간 마음에 들었는데.
별 밖에 안 보이네. 별들이 눈앞에서 막 춤춘다.
용인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재잘대는 이상한 경고창들이 별 사이에서 회오리친다.
몸 안에서 밝은 색종이 쪼가리들이 뿜어져 나오면서 내 재킷은 근사한 폭죽이 됐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스니피의 흐리ㅅ_한 잔상을 놓치고 구름 속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나는 스니피에게 빌어줬다.
Credits
Hugs and love to all our DELICIOUS PATRONS
Art Director:
Vitaly S Alexius
Illustrator:
Iidanmrak
Credits
Hugs and love to all our DELICIOUS PATRONS
Art Director:
Vitaly S Alexius
Illustrator:
Iidanmrak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번역 감사해요!
답글삭제파일럿!!!
답글삭제헉 파일럿...!ㅠㅠㅠ
답글삭제헐...파일럿 어떡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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